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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럭셔리 대명사다운 승차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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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6. 27. 15:25

깊이있는 붉은 색상의 품격있는 외관
S-클래스보다 긴 휠베이스로 넉넉한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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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김아련 기자
메르세데스-벤츠의 최상위 럭셔리 브랜드인 '마이바흐'는 벤츠코리아의 실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국내 판매량은 글로벌에서 3위로 지난해 누적 판매 1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지난 24일 제주도에서 개최된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2025 드림 라이드' in 제주 행사에 참여해 왕복 약 70km를 오가며 '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 '를 시승해봤다.

S 680의 외관은 첫 인상부터 럭셔리의 대명사답게 강인함과 우아함을 뽐냈다. '마누팍투어 루벨라이트 레드 메탈릭' 색상이 적용되며 품격있는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는 마이바흐의 전설적인 플래그십 세단 '마이바흐 62'에 영감을 받은 색상으로, 깊이감 있는 붉은 색상에 금속 입자가 포함된 베이스 코트의 은은한 반사광이 조화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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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김아련 기자
또한 5470mm 길이의 이 차량은 제주도 1100도로 숲길의 구불구불한 방지턱을 넘을 때에도 최상의 승차감을 보여줬다.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S-클래스 패밀리 중 가장 긴 휠베이스, 균형 잡힌 리어 오버행과 커다란 휠로 완벽한 비율의 클래식한 3박스 세단 형태를 갖추고 있다.

일반 S-클래스 롱휠베이스 모델보다 18cm 긴 휠베이스로 한층 더 넉넉한 공간을 자랑하며 무릎 공간도 최대 12cm 더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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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세데스-마이바흐 S 680 4MATIC./김아련 기자
실내는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럭셔리가 조화를 이루며 마치 비행기의 퍼스트 클래스 분위기를 연출한다. 고품질 우드 트림으로 둘러싸여 여유로운 라운지에 온 듯한 기분도 느낄 수 있다.

시승 차량에는 마누팍투어가 적용돼 파스텔 옐로와 블랙 조합의 마이바흐 익스클루시브 나파 가죽이 적용돼 푹신한 최고의 승차감을 느낄 수 있다. 차량 바깥의 엔진 소리나 타이어 소리도 거의 들리지 않는다. 저소음 타이어를 기본으로 장착해 타이어 공명음을 최소화함으로써 안락한 실내 환경을 조성한다.

게다가 오랜 시간 차를 타도 멀미를 느껴지지 않았다. 뒷좌석 헤드레스트에는 쿠션과 함께 탑승자의 목, 어깨 히팅 기능이 내장돼 탑승자에게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이그제큐티브 시트가 적용돼 등받이 각도는 최대 43.5도까지 조절 가능하다. 최대 50도까지 각도 조절이 가능한 다리 받침대도 탑재돼 버튼 하나로 시트에 안마 의자처럼 기대어 앉을 수 있다.

아울러 쇼퍼 패키지가 기본 적용돼 앞좌석 동반석 시트를 최대 77mm 앞으로 움직여 뒷좌석 공간을 더욱 넓게 사용할 수 있다. 앞좌석 헤드레스트도 조절 가능해 뒷좌석 탑승자에게 더 넓은 시야를 제공한다. 권장 소비자 가격은 부가세 포함 3억9360만원이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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