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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사무총장, 윤 대통령과 통화…“北, 러 파병은 중대한 긴장 고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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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성식 기자

승인 : 2024. 10. 21. 17:26

UKRAINE-CRISIS/NATO-SWEDEN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지난 16일 브뤼셀 나토본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로이터, 연합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윤석열 대통령과 통화를 갖고 북한의 우크라이나 전장 파견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21일(현지시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윤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한 사실을 언급하며 "북한이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와 함께 싸우도록 파병하는 것은 중대한 긴장고조를 의미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통화는 최근 북한이 총 1만2000여명을 러시아에 파병하기로 했다는 국가정보원 발표 이후 처음 이뤄진 직접적인 의견 교환으로 보인다. 뤼터 사무총장은 국정원 발표 하루만인 지난 18일 "(파병 관련) 모든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소통할 것"이라며 "특히 한국 등 모든 파트너국과 긴밀히 접촉 중"이라고 말한 바 있다.
주성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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