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씨, 경찰에 "나흘 전 아버지 살해했다" 자진신고
 |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 0 | 경찰 마크. /송의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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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부경찰서는 70대 아버지를 살해한 혐의(존속살해)로 구속된 30대 아들 A씨를 7일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7일 서울 은평구에 있는 다세대 주택에서 어머니에게 술값을 달라며 욕하는 아버지를 둔기로 때려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나흘 뒤인 지난달 31일 '며칠 전 아버지를 살해했다'며 경찰에 자진 신고했다.
A씨는 신고 전 어머니와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기도 한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가 가정 폭력으로 어머니와 자신을 괴롭혀왔다"고 진술했다.
-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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