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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발 이어지며 항공·여객선 운항 차질…국립공원 출입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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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승인 : 2025. 01. 27. 21:42

항공기 16편 결항, 여객선 70척 운항 중단…대설특보 계속
설 연휴…눈 내리는 광주<YONHAP NO-2670>
설 연휴 셋째 날인 27일 오후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눈이 내리고 있다. /연합뉴스
27일 전국적으로 눈이 계속되면서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차질을 빚고, 일부 국립공원과 도로가 통제됐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의 '대설 대처상황 보고'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항공기 16편이 결항됐으며, 여수~거문도, 인천~백령도 등 56개 항로·70척의 여객선 운항이 중단됐다. 국립공원에도 많은 눈이 쌓이면서 북한산·지리산국립공원 등 13개 공원·329개 구간의 출입이 통제됐다.

도로는 전남 3곳, 경북 2곳 등 지방도 12곳이 적설로 인해 차량 통행이 금지됐다. 다행히 설연휴 눈으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오후 6시 구조 1건, 구급 11건, 안전조치 19건 등 31건의 소방활동을 벌였다.

오후 5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24시간 기준)은 강원 횡성 16㎝, 경기 가평 15.4㎝,전북 무주 14.2㎝, 충남 계룡 11.7㎝, 서울 5.2㎝ 등으로 집계됐다.

현재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시간당 1~4㎝의 눈이 내리고 있으며, 중대본은 오는 28일까지 전국 곳곳에 눈 또는 비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새벽부터는 시간당 1~3㎝의 많은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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