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생 영농 정착 위해 교육·법률 컨설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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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한농대에 따르면 지난 14일 전북 전주에 위치한 대학 대강당에서 열린 제26회 학위수여식에서 전문학사 478명, 학사 114명 등 592명이 졸업장을 받았다.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리더십이 뛰어난 졸업생 150명에게는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비롯해 관계기관 및 단체 포상도 지급됐다.
행사에 참석한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한농대를 졸업하는 청년인재들이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우리 농업의 현재와 미래를 이끌어 나가야 한다"며 "정부는 청년 농업인들이 잘 정착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스마트 농업, 푸드테크와 그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인프라 조성 및 농지·자금·주거 지원 등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농대는 1997년 개교 이후 28주년을 맞은 국내 유일의 농어업 특성화 교육기관으로 올해까지 8000여 명의 인재를 배출했다.
졸업생들은 국비지원에 따라 일정기간 영농 의무를 이행해야 한다. 한농대는 졸업생들의 안정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현장에서 필요한 교육을 비롯해 법률세무 컨설팅, 영농 우수과제 공모 등을 추진 중이다.
이주명 한농대 총장은 "한농대는 기초 소양에서부터 전문지식, 현장교육, 창업설계 등 미래 농업을 이끌어 갈 정예인력을 양성하고 있다"며 "졸업생들의 영농 정착과 네트워크 구축 등을 위해 적극행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