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OCI드림, 카페 다이닝 ‘콜리그’ 오픈…“선한 영향력의 한 끼를”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217010008839

글자크기

닫기

서병주 기자

승인 : 2025. 02. 17. 17:22

소공동 1호점서 발달장애인 7명 근무 예정
[사진] OCI드림 이지현 대표(맨 윗줄 왼쪽 세번째)와 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맨 윗줄 왼쪽 세번째)와 직원들이 건강식 카페다이닝 '콜리그' 1호점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OCI홀딩스
OCI그룹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경계를 허문 외식 브랜드를 론칭했다.

17일 OCI그룹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OCI드림이 서울 소공동 OCI빌딩 1층 공간에서 건강식 카페 다이닝 '콜리그'를 그랜드 오픈했다고 밝혔다.

'콜리그'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동료로서 함께 일하는 공간이라는 뜻으로, 고객들에게 건강하고 든든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고자 OCI드림이 처음 론칭한 외식 브랜드다.

기존에 카페로만 운영되던 1층 외식 사업장을 150석 규모의 다이닝 레스토랑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식사와 음료를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콜리그'는 시청, 을지로입구, 명동 등 대형 오피스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인근 직장인들이 즐길 수 있는 샌드위치, 샐러드를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로는 콜리그 버거와 파스타, 음료로는 케일 유자 스무디, 사과 당근 주스 등이 마련됐다.

지난 2019년 설립된 OCI드림은 현재 사무지원과 자산관리, 외식사업, 문화사업, 플라워사업 등 5개의 사업 분야에서 30여 명의 중·경증 장애인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새롭게 선보인 외식사업 브랜드 콜리그에서는 바리스타와 주방 보조로 모두 7명의 발달장애인이 비장애인 동료들과 함께 근무하게 된다.

이지현 OCI드림 대표는 "콜리그는 eat well, do good이라는 슬로건 아래 맛있는 한 끼 식사가 장애인 고용이라는 선한 영향력으로 이어지는 공간"이라며 "앞으로도 OCI드림은 장애인 직무 개발과 채용 확대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장애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OCI드림은 장애인 고용 확대와 함께 장애인의 직무 경험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4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자선 행사를 개최하고 장애인 직업 훈련 지원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 또 지난 2019년 창단한 장애인 클래식 연주단 드림앙상블이 매년 임직원 및 시민들을 상대로 정기공연을 열고 있다.
서병주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