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시황] 美 관세 정책 우려로 코스피 0.88% 하락 출발

코스닥도 0.75% 하락 출발…729.43
원달러환율 오전 9시 기준 1447.30원에 거래

/한국거래소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정책 우려가 국내 증시에까지 영향을 미치면서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들이 팔아치우면서 지수 하방압력을 키운 것이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8% 내린 2553.44에 장을 시작했다. 개인이 730억원어치 사들이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2억원, 166억원어치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 중 삼성전자(-1.10%), SK하이닉스(-2.23%), 삼성바이오로직스(-0.97%), LG에너지솔루션(-1.50%), 현대차(-1.37%), 셀트리온(-0.64%), 기아(-1.33%), 삼성전자우(-0.66%), NAVER(-2.05%), KB금융(-0.38%) 등은 하락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5% 오른 729.43에 장을 시작했다. 외국인은 276억원어치 순매수 하고 있지만, 개인과 기관은 각각 80억원, 158억원어치 순매도 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0.05%), 클래시스(0.34%), 코오롱티슈진(0.74%) 등은 오르고 있다. 그에 반해 알테오젠(-0.13%), HLB(-0.12%), 에코프로비엠(-1.06%), 에코프로(-1.87%), 레인보우로보틱스(-1.99%), 리가켐바이오(-1.61%), 휴젤(-4.44%) 등은 떨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9시 00분 기준 전 거래일보다 1.50원 내린 1447.3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