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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베링거 인겔하임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약 권리반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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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3. 07. 11:13

유한양행로고
유한양행은 베링거 인겔하임으로부터 대사이상관련 지방간염(MASH) 및 관련 간질환 치료제에 대한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을 통보받았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MASH는 알코올 섭취와 관계 없이 간세포에 중성 지방이 축적되는 질환인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의 다른 명칭이다.

유한양행은 지난 2019년 베링거 인겔하임에 내장에서 생성되는 호르몬인 글루카곤 유사 펩티드-1(GLP-1) 및 섬유아세포 성장인자21(FGF21) 이중작용항체인 'BI 3006337'을 기술 수출한 바 있다.

이번 개발 중단 및 권리 반환은 베링거 인겔하임의 전략적 판단에 따른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기술수출로 받은 계약금 4000만달러와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 1000만달러에 대한 반환 의무가 없어 재무적 손실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회사 측은 미충족 의료수요와 임상시험에서의 긍정적인 안전성 결과 등을 고려해 BI 3006337을 지속 개발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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