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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다이나프로 HT2’로 북미 등 수출 공략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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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아련 기자

승인 : 2025. 03. 07. 16:49

이달 중 북미·중남미 등에 출시
15~22인치까지 총 57개 규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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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타이어 SUV 전용 올시즌 타이어 다이나프로 HT2 장착 이미지./한국타이어
글로벌 스포츠유틸리티차(SUV) 시장이 성장세를 지속하면서 한국앤컴퍼니그룹의 타이어 기업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SUV·픽업트럭 전용 올시즌 타이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7일 한국타이어는 다이나프로 HT의 후속 모델인 '다이나프로 HT2'를 북미, 중남미, 아시아·태평양, 중동 등 교체용(RE) 타이어 시장에 이달 중 출시한다.

다이나프로 HT2는 기존 온로드 타이어 다이나프로 HT의 후속으로 개발된 제품이다. 마일리지(타이어 수명), 젖은 노면에서의 주행 성능, 정숙성 등 전반적인 성능이 강화돼 모든 주행 환경에서 안정적인 드라이빙 퍼포먼스를 지원한다.

15인치부터 22인치까지 총 57개 규격으로 폭넓게 운영되어 글로벌 SUV 및 픽업트럭 고객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전망이다. 최적 패턴 설계로 타이어 블록 강성을 높이고, 프로파일 기술 최적화로 차량의 높은 하중에도 타이어 접지 압력을 균일하게 분산시켜 이상 마모 현상을 크게 낮췄다.

한국타이어는 조현범 한국앤컴퍼니그룹 회장 주도 하에 첨단 R&D(연구개발) 인프라를 활용한 테크놀로지 혁신을 이어가고 있다. 글로벌 컨트롤 타워 '테크노플렉스'와 하이테크 연구소 한국테크노돔, 아시아 최대 규모 타이어 테스트 트랙 '한국테크노링'으로 이어지는 R&D 혁신을 기반으로 글로벌 SUV 타이어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지난해 교체용 타이어(RE)의 수요는 북미와 중국지역 수요 둔화에도 불구하고 유럽과 국내 지역의 안정적인 수요 성장을 바탕으로 전년 대비 증가했다. 향후에도 SUV, 픽업용 수요 대응을위해 다이나프로 타이어 판매를 강화할 예정이다.

한국타이어는 매년 전 세계 자동차 유관 기업들이 참가해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품 전시 및 세미나 등을 통해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북미 최대 자동차 부품 전시회에 참가해 SUV, 전기차 전용 타이어 라인업을 대거 선보였다.

한국타이어는 특히 북미 지역 주요 전시회에 지속 참가하며 자동차 산업 본고장인 미국 시장 개척에 공들이고 있다. 세마쇼 뿐만 아니라 북미 지역 최대 전기차 전시회 '일렉트리파이 엑스포' 등에서 타이어 기술력을 각인시키고 있다.

해외 시장에서는 다이나프로 HT2, 다이나프로 에보 AS, 다이나프로 HPX, 다이나프로 AT2 Xtreme, 다이나프로 XT, 다이나프로 MT2 등 혁신 테크놀로지가 집약된 온·오프로드 제품을 운영하고 있다.

한국타이어 관계자는 "폭넓은 SUV 타이어 라인업을 구축해 해외 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 설명했다.
김아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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