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개 해외 업체 참가…글로벌 전시회 자리매김
|
7일 한국배터리산업협회와 코엑스는 5~7일 개최된 인터배터리에 7만7000여명(잠정)의 참관객이 방문했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7만508명의 방문객이 현장을 찾았다.
이번 전시회는 전 세계 13개국, 688개 배터리업체, 2330부스가 참가하며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 등 배터리 주요 기업 3사 임원이 연사로 참여해 개최 전부터 큰 관심을 모았던 '더배터리 컨퍼런스'에는 1000명에 가까운 참관객이 방문했다. 배터리 인력 채용 연계 지원 행사인 '배터리 잡페어'에는 약 3000명(잠정)이 참가하는 등 동시 개최 행사에도 많은 인파가 몰렸다.
|
김동명 한국배터리산업협회 회장 겸 LG에너지솔루션 대표이사, 최주선 삼성SDI 대표이사, 박기수 SK온 R&D 본부장, 엄기천 포스코퓨처엠 사장, 구자은 LS그룹 회장, 최윤범 고려아연 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유열 롯데지주 미래성장실장, 이동채 에코프로 그룹 상임고문, 최수안 L&F 대표이사 등 기업 최고 경영진도 총출동해 캐즘 극복 의지를 다졌다.
또, 미국 배터리협회 NAATBatt과 애리조나, 테네시, 인디에나, 켄터키 등 8개 주정부 인사를 비롯해, 유럽, 일본, 인도네시아, 호주, 칠레 등 배터리 주요국 인사들도 전시장을 찾아 우리 배터리 기업과의 연대와 협력을 희망했다.
특히 가장 많은 해외기업과 기관이 참가하면서, 인터배터리가 명실상부 글로벌 대표 배터리 산업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해외 참가 기업 수는 2023년 101개, 2024년 114개, 올해 172개로 꾸준히 늘었다. 또 중국 대표 셀 제조기업인 BYD와 EVE가 최초로 인터배터리에 참가하며 올해 가장 많은 79개 중국 기업이 인터배터리에 참여했다.
한국배터리산업협회 관계자는 "인터배터리 2025가 참가기업, 전시면적, 참관객 등 역대 최대규모로 성장하며 글로벌 배터리 전시회로 자리매김했다"며, "이번 전시회를 통해 끊임없는 기술혁신을 통해 캐즘을 극복하는 K-배터리의 힘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