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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GB금융, 사외이사 8명으로 확대…신임 후보 3명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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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3. 07. 17:27

김갑순·이강란·장동헌 후보 추천…최용호·이승천 이사 사임
내부통제위원회 설치로 정원 늘려…"전문성·다양성 강화"
iM뱅크 2본점 전경 (4) (3)
DGB금융그룹 본사 전경./DGB금융그룹
DGB금융그룹이 이사회 내 다양성 확대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사외이사 정원을 확대하고, 여성 이사의 비중을 늘린다.

DGB금융그룹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7일 김갑순, 이강란, 장동헌 후보를 신임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추천된 후보자들은 오는 26일 정기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선임된다. 임기는 2년이다.

DGB금융은 올해 임기가 만료되는 사외이사 6명(최용호, 이승천,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중 조강래,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이사를 재선임했다. 최용호, 이승천 이사는 사의를 표명했으며, 김효신 이사는 현재 임기 1년이 남은 상황이다.

사추위는 내부통제 및 준법감시 역할 강화를 목적으로 이사회 내 내부통제위원회를 설치하면서 사외이사 인원을 기존 7명에서 8명으로 확대했다. 특히 금융당국이 발표한 지배구조 모범관행에 따라 이사회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강화하기 위해 HR(인사관리)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여성 사외이사를 추가 선임했다.

김갑순 후보자는 지난 2004년부터 회계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한국세무학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 한국회계학회장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재무·회계 전문가로서 관련 분야의 지식과 실무경험을 두루 갖췄다는 평가다.

이강란 후보자는 다국적 기업의 HR 임원을 역임했고, 여러 기관의 자문위원을 거친 HR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현재 창신INC HR부문 부사장으로 재임 중이며, 과거 AIA생명보험 인사담당 임원으로 재임하면서 쌓은 금융업 관련 전문지식과 HR 정책 실무경험이 강점이다.

장동헌 후보자는 자산운용사, 금융감독원, 대한지방행정공제회 등을 거쳐 현재 법무법인 율촌의 고문으로 재직하고 있다. 경영학 박사 학위를 가지고 있어 금융업에 대한 해박한 전문지식과 실무경험을 보유한 '금융통'으로 꼽힌다.

정재수 사추위원장은 "사추위에서 추천한 후보 모두 금융회사 지배구조에 관한 법률 및 내규에서 정한에서 자격요건을 충족하고, 금융 및 관련 분야에 폭넓은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며 "당사 사외이사로서 그룹의 지속가능한 성장과 주주가치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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