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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행축제, 9개 카드사와 협업…백년가게 등 이용시 할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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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3. 10. 10:56

중기부,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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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영주 중기부 장관이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여신금융협회에서 열린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참석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정부와 카드사가 소상공인·전통시장의 발전을 위해 지원체계를 구축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0일 서울 중구에 있는 여신금융협회에서 금융감독원, 국내 9개 카드사, 여신금융협회와 함께 '소상공인 점포 및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식'을 개최했다.

동행축제는 중소기업·소상공인 판로확대와 내수진작을 위해 2025년부터 계절별로 총 4회 개최(3·5·9·12월)하며 지난 1일부터 28일간 온라인 중심의 '미리 온(ON) 동행축제'를 추진하고 있다.

주요 협약내용은 먼저 국내 9개 카드사는 백년가게, 전통시장, 소상공인 점포 등에서 카드결제 시 10% 할인(캐시백) 또는 최대 1만원 할인을 제공하며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을 이용하면 캐시백 제공, 경품 추첨 혜택 등을 지원한다. 롯데카드와 KB국민카드는 3월 동행축제부터 참여하며 나머지 카드사는 3월 이후 개최하는 동행축제에 참여한다.

금융감독원은 협약기관 간 업무협의 등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여신금융협회는 9개 카드사의 마케팅 지원과 성과관리, 홍보 지원 등 이번 협약이 원활히 추진되기 위해 필요한 업무를 지원한다.

카드업계는 동행축제 혜택제공에 추가해 전통시장 소비진작을 위한 특화카드 신규 출시 또는 마케팅 프로모션을 추진한다. 비씨, 하나, KB국민, NH농협카드 등은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최대 10%의 포인트, 캐시백 혜택을 부여하는 신규카드를 5월부터 출시한다. 롯데, 삼성, 현대, 신한, 우리, NH농협카드 등은 자사카드를 전통시장에서 이용하면 최대 10% 할인을 추가로 제공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이날 "오랜 기간 내수부진이 이어지고 고금리, 보증보험이 매년 증가해 올해 많은 기업이 어려움에 직면했는데 그중 소상공인·전통상인들의 어려움이 크다"며 "내수부진 타파를 위해 온누리상품권을 최대 5억5000만원을 발행하고 그간 전통시장에서만 온누리상품권을 사용했는데 이젠 골목형상점가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동행축제는 중기부에서 하고 있는 내수촉진축제로 올해 네 번 열리며 '3월 미리온 축제'는 대규모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오늘 카드사와 협약식을 개최하는 건 동행축제 기간 많은 소비자들이 소상공인들의 점포를 찾고 내수촉진이 일어날 수 있어 뜻깊다"고 강조했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동행축제는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중요하고 적시 적절한 정책으로 카드업계와 함께 성공을 응원한다"며 "카드업계는 저신용층 카드연장, 서민부담 완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데 오늘 협약을 통해 소비진작과 소상공인· 전통시장의 내수진작과 서민경제 활력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정완규 여신금융협회장은 "국내 사업체수 95% 이상이 소상공인으로 우리 경제를 지탱하는 근간인데 코로나19 이후 촉발된 경기침체가 장기화돼 소상공인·자영업자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협약이 소상공인·전통시장에게 활력이 되고 경제가 선순환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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