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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대 쏠림에…SKY 자연계 미충원 5년 새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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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환혁 기자

승인 : 2025. 03. 09. 14:05

종로학원,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충원율 공시자료 분석
의대증원 원점, 의대생들 복귀 여부는?<YONHAP NO-3678>
서울 시내 한 의과대학 /연합뉴스
서울대·연세대·고려대가 2024학년도에 30개 학과에서 총 42명의 학생을 충원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종로학원은 최근 5년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대학알리미 충원율 공시자료 분석한 결과를 9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세대가 18명, 고려대 15명, 서울대 9명이 미충원 인원으로 남았다. 작년 미충원 인원 중엔 자연계가 3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인문계 11명, 예체능 1명이었다.

2020학년도와 비교하면 3개 대학에서 21명에 그쳤던 미충원 인원은 5년 새 2배로 증가했다. 특히 자연계열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10명에서 2024학년도 30명으로 3배 늘었다. 이는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쏠림이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서울대는 자연계열에서 8명의 학생이 충원되지 않았다. 이는 5년 새 가장 많은 수치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5학년도에는 의대 모집 인원이 대폭 확대돼 최상위권 학생들의 의대 추가 합격이 늘 수 있다"며 "상위권 대학이라도 (의대가 아니라면) 예상 밖 미충원 규모가 크게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지환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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