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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55% “이재명 언행, 신뢰하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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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기자

승인 : 2025. 03. 09. 17:43

70세 이상 68%로 가장 높아
지역별 TK이어 경남·강원 順
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최근 언행에 대해 국민의 절반 이상이 신뢰하지 않는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 대표의 언행에 대해 국민의 불신이 높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아시아투데이가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대표의 언행에 대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55%에 달했다. '신뢰한다'는 응답은 42%였다. 3%는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 자세히 살펴보면 '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42%,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라는 응답이 12%였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18~29세에서는 49%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30대 56%, 40대 44%, 50대 50%, 60대 62%, 70세 이상 6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18~29세 44%, 30대 42%, 40대, 54%, 50대 48%, 60대 35%, 70세 이상 30%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이 서울 53%, 인천·경기 53%, 대전·세종·충청 54%, 광주·전라 36%, 대구·경북 66%, 부산·울산·경남 63%, 강원·제주 63%로 집계됐다. 반면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서울 42%, 인천·경기 45%, 대전·세종·충청 45%, 광주·전라 58%, 대구·경북 30%, 부산·울산·경남 34%, 강원·제주 37%였다.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에서는 94%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 지지층에서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4%에 불과했다. 윤 대통령의 비(非) 지지층에서는 18%가 '신뢰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신뢰한다'고 응답한 이들은 78%로 집계됐다.
김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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