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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정 용인시의원 “민속촌 주차장 문제 해결은 市·의회 협력 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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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홍화표 기자

승인 : 2025. 03. 10. 17:21

박희정 의원
용인특례시의회 박희정 의원 10일 제291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용인시의회
용인특례시의회가 일부 언론을 통해 보도된 한국민속촉 주차장 문제와 관련해 이상일 시장에게 유감을 표명했다.

박희정 용인시의회 의원은 10일 열린 제29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보도된 '이상일 시장, 고르디우스의 매듭 자르듯 한국민속촌 주차장 문제 해결' 제호의 기사와 관련해 작심한듯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박 의원은 "한국민속촌 주차장 문제 해결은 이 시장의 단독 결정에 의해 이뤄진 게 아니다"라며 "지역 국회의원과 경기도의회, 용인시의회, 시 집행부가 협력해온 결과"라고 강조했다. 앞서 박 의원은 지난 임시회에서도 "한국민속촌 하천 점용허가와 관련해 오랜 시간 노력해 온 집행부에 감사를 표한다"면서 "앞으로의 활용 방안을 더욱 면밀히 검토해야 한다"고 신신당부한 바 있다.

한국민속촌 주차장(기흥구 보라동 280의 3번지 등)으로 사용하는 부지(1만3509㎡ 규모)는 국토교통부 소유 하천부지로 시가 관리해오고 있으나 1989년 한국민속촌이 들어설 당시 이 하천부지를 복개공사하는 대가로 20년간 무상 사용해왔다.

이후 한국민속촌은 연간 3000만원 수준의 점용료만 납부하며 5년 단위로 점용허가를 연장해 사용해왔다. 하지만 민속촌 주변 극심한 교통체증으로 민원이 지속돼자 용인시는 민속촌과 맺어온 하천점용허가 기간을 현행 5년에서 1년으로 단축하고, 공공개발 필요시 신축적으로 대응키로 방침을 정했다.

홍화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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