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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풍, 소소주주 제안 전영준 변호사 사외이사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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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영 기자

승인 : 2025. 03. 10. 17:54

사추위, 머스트자산운용 주주제안 전 변호사 추천
영풍 "일반주주와 소통 지속 확대"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사진=영풍
영풍 석포제련소 전경 / 사진=영풍
영풍이 소수 주주인 머스트자산운용이 추천한 전영준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자로 추천했다.

영풍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사추위)는 지난 7일 전영준 변호사를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했다고 10일 밝혔다. 영풍은 일반주주와 소통을 강화하고 기업 거버넌스 개선 차원이라는 입장이다.

머스트자산운용은 지난 2월 전 후보자 추천, 자사주 전량 소각, 액면 분할 등을 주주 제안한 바 있다.

사추위는 이날 머스트자산운용이 추천한 전 후보자를 감사위원회 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추천하면서, 다른 일반주주인 영풍정밀이 추천한 사외이사 후보자도 주주제안으로 수용해 주총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했다.

사법연수원 31기인 전 변호사는 공익법무관을 역임한 후 법무법인 한누리와 넥서스를 거쳐 현재 법무법인 김장리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활동하고 있다. 경제개혁연대 활동을 비롯해 국내외 기관투자자 주주행동주의 관련 자문을 수행하며, 기업 거버넌스 개선과 주주가치 제고에 전문성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후보자는 이사회 추천을 거쳐 주총 정식안건으로 상정되고, 2025년 정기주주총회에서 최종 결의를 통해 영풍 사외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영풍은 지난 7일 이사회를 열고 밸류업을 위해 자사주 소각과 액면분할 추진도 의결했다.

영풍은 "앞으로도 일반주주와 소통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기업 거버넌스를 강화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주주가치 및 기업가치를 더욱 높이는 데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이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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