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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벤처 회수시장 기관투자 비중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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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은 기자

승인 : 2025. 03. 11. 13:42

VC협회, '제16대 VC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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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이 11일 서울 강남구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6대 VC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오세은 기자
김학균 한국벤처캐피탈협회장은 11일 "관계부처와 협조해 코스닥,벤처펀드를 투자할 수 있게 정책적으로 건의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 있는 그랜드 인터컨티네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16대 VC협회장 취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며, "회수시장이 중요한데 모든 정책이 개인투자에 몰려있어 기관투자가 계속 소외되고 있는데 기관투자 비중을 반드시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규제 관련해선 먼저 핵심인력 이탈에 따른 기계적 패널티를 부과하는데 출자자 입장에서는 이해가 가는데 자칫 잘못하며 도덕적 해이(모럴해저드)에 빠져 모든 운용사들이 운영에 방해로 작용하는건 사실"이라며 "부작용이 많은건 완화하면서 창의적이고 다양성을 유지하면서 운영사를 운영하게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퇴직연금 관련해서 출자까지 완성할거냐는 건 작년 말 국회에서 공청회까지 열렸는데 퇴직연금 자체가 안정된 자산운용을 꾀하고 수익률을 기대하지 않고 리스크 기대 인식이 깔려 있어 고정관념을 깨는데 시간이 소요된다"며 "벤처펀드는 수익률이 좋고 위험한 대상이 아니고 안정된 투자대상으로 벤처생태계도 좋은 시너지 도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빈익부부익빈은 경제가 어려우면 모든 산업이 빈익부부익빈이 되는데 30년 가까이 업계를 이끌어오면서 수익률을 만들면서 중소형사가 창업 발전에 도움주는 대형사의 역할이 있다"며 "펀드 출자자(LP)가 대형사들의 오랜 트렌트 코드를 기준으로 출자를 할 수 밖에 없는데 중소형사도 그런 상황을 감안해 창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형사가 더 창의적인 걸 추구할 수 밖에 없다"며 "기존틀과 벗어난 새로운 시도는 업계를 다양화하는데 협회는 중소형사의 노력을 수용해 모든 상생하도록 하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2018년 코스닥 펀드가 3000억원 조성돼 코스닥 스케일업 펀드로 코스닥 시장에 유입됐는데 제대로 안됐다 평가하긴 이르다"며 "펀드 해산이 안됐는데 실제로 2021년 이후 코스닥 지수가 올랐다"고 설명했다.

또한 "코로나19 시기라 지수가 올랐다 판단하는데 긍정, 부정으로 평가하긴 어렵다"며 "다만 코스닥시장의 유동성은 반드시 공급해야 하는데 왜냐하면 글로벌 패권, 새로운 기술전성시대에 글로벌화게 만들어내야 하는 과정에서 상장사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고 그래야 창업기업도 더 많아지고 민간 위주의 선순환 생태계가 나올 수 있다"고 밝혔다.


오세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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