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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돌아왔다”…LF, 올 봄 간절기 ‘블루종’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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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연 기자

승인 : 2025. 03. 11. 16:10

과거 아이템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
면·퀄팅·스웨이드 등 다양한 소재 적용
[참고사진] LF TNGT 25SS 블루종
TNGT가 선보인 25SS 블루종./LF
LF는 이번 봄, 간절기 대세 아우터로 '블루종'이 주목받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블루종은 20세기 초 군용 재킷에서 유래했다고 알려져 있으며, 일반적인 캐주얼 웨어로 변형돼 스포츠웨어와 스트릿 패션에서도 활용될 만큼 대중화됐다. 블루종은 허리까지 오는 짧은 디자인과 허리와 소매 부분이 밴딩 처리돼 부풀게 되는 실루엣이 특징이다.

과거의 아이템인 블루종이 현대적인 감각으로 재해석됐다. 25SS(봄·여름) 시즌에는 기존의 무겁고 딱딱한 느낌을 벗고, 밝고 경쾌한 색감, 오버핏 실루엣, 리버시블(양면) 디자인까지 더해지며 현대적인 스타일로 재해석하고 있다.

LF의 남성 컨템포러리 브랜드 TNGT의 25SS 블루종은 기존의 '폴리' 소재에서 '면' 소재로 바뀌며, 색상과 실루엣에서도 변화를 시도했다. 베이지와 카키 색상이 추가됐다.

LF 헤지스는 지난 1~2월 신규 아이템으로 '퀼팅' 소재의 블루종을 출시한 데에 이어 경량 소재의 블루종도 새롭게 내놨다.

'던스트'의 블루종은 비건 스웨이드와 가죽 등 다양한 소재를 적용했으며, 젠더리스 트렌드를 반영해 크림, 소프트블루 등 파스텔 톤을 접목했다. 레더 블루종의 경우 클래식한 디자인으로 남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오버사이즈로 선보였다.

LF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투톤 '크로쉐' 원단 블루종을 출시, '닥스'는 '리버시블' 블루종을 선보였다.

LF 관계자는 "경기가 어려운 불황일수록 사람들은 미래보다는 과거로 향수를 느끼며 패션에서도 과거 헤리티지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트렌드가 확산되고 있다"며 "이에 많은 브랜드들은 과거의 요소에 현대적인 감각을 더해 새롭게 해석한다는 점에서 소비자들에게 신선함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이창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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