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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위원장, 유엔서 ‘장애인 디지털 접근권 보장’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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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영은 기자

승인 : 2025. 03. 1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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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 /아시아투데이DB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위원장이 유엔 인권이사회에서 장애인 디지털 접근권 보장을 촉구했다.

11일 인권위에 따르면 안창호 인권위원장은 10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8차 유엔 인권이사회에 참석해 장애인의 디지털 접근권을 보장해야 한다고 했다.

안창호 위원장은 "인권위는 2019년부터 디지털 기술이 장애인에게 차별없이 제공될 수 있도록 권고해 왔다"며 "인권위 자체적으로 전자 점자 시스템 도입, 배리어프리 도서 대출·반납기 설치 등 디지털 접근성을 강화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고 밝혔다.

안 위원장은 이어 "여전히 보조기기의 높은 가격과 지원 부족이 장애인의 디지털 기술 활용을 가로막는 주요 걸림돌"이라며 "특히 여성·아동·노인 장애인과 같은 교차적 취약자들이 더욱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한편 유엔 인권이사회는 '2024년 장애인의 지역사회 통합을 보장하기 위한 지원체계' 결의를 통해 올해 제58차 이사회에서 장애인 권리, 사이버 괴롭힘 대응, 디지털 포용성 등을 주제로 토론을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이사회는 지난 2월 24일부터 오는 4월 4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손영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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