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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연봉킹’은 경계현 고문…퇴직금 포함 80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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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3. 11. 17:57

한종희 52억원 수령…3위
경계현 삼성전자 미래사업기획단장 겸 SAIT원장
경계현 삼성전자 고문. /삼성전자
지난해 삼성전자의 임직원 평균 연봉이 1000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봉 1위는 DS부문 수장이던 경계현 고문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직원의 연간 급여 총액은 16조2712억원으로, 1인 평균 급여액은 1억30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1억2000만원 대비 1000만원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삼성전자 DS부문이 흑자전환에 성공해 주요 성과급 중 하나인 초과이익성과급(OPI)이 14%로 책정되면서 전년에 비해 임직원들의 연봉이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미등기 임원은 1003명이며 연간 급여 총액은 6533억8900만원이다. 이들의 1인 평균 급여액은 6억7100만원으로 전년(7억2600만원)에 비해 소폭 줄어들었다.

퇴직자들을 포함한 연봉 상위 5명에는 경계현 고문, 이정배 상담역, 최시영 상담역,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 노태문 MX부문 사장 등이 이름을 올렸다.

연봉 1위는 경계현 고문으로 급여 11억8800만원, 상여 14억5300만원, 퇴직금 52억700만원, 근로소득 1억2400만원 등 총 80억3700만원을 받았다. 이어 이정배 상담역이 급여 9억9200만원, 퇴직금 퇴직금 41억1400만원 등 총 69억5000만원을, 최시영 상담역은 급여 9억3600만원, 퇴직금 41억5400만원 등 총 69억원을 받았다.

재직 중인 임원 중에서는 한종희 부회장이 지난해 가장 많은 연봉을 받았다. 한 부회장은 급여 16억1700만원, 상여 34억9200만원 등 52억4000만원을 받았다. 노태문 사장은 급여 14억6300만원, 상여 35억2500만원 등 50억9800만원을 수령했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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