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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재고자산 51조원 쌓였다…전년比 소폭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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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현 기자

승인 : 2025. 03. 11. 18:04

2024년 사업보고서
삼성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전경. /연합
삼성전자의 지난해 재고자산이 전년에 비해 소폭 늘었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 이어 IT·전자 기기 수요 둔화로 전체 재고가 늘며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11일 삼성전자가 공시한 2024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삼성전자의 재고자산 총계는 51조7548억원으로, 지난 2023년 말(51조6258억원)보다 0.2% 늘었다.

반도체 사업을 하는 DS 부문의 재고자산은 지난해 말 29조6886억원으로, 전년 말(30조9988억원)보다 소폭 감소했다. 반도체 업황 악화에 DS부문이 지난해 재고 효율화에 나선 만큼 재고자산이 줄어들었다.

반면 가전 및 모바일 사업 등을 하는 DX 부문 재고는 전년 말보다 5.8% 증가한 19조9127억원이었다. SDC 재고도 1조2010억원으로 4.2% 늘었고, 하만은 2조1063억원으로 13.9% 뛰었다.

전체 자산 중 재고자산 비율은 작년 말 기준 10.1%로 전년의 11.3%보다 1.2%포인트 감소했다. 매출 원가를 재고자산으로 나눈 재고자산 회전율은 2023년 말 3.5회에서 작년 말 3.6회로 소폭 높아졌다. 재고자산회전율은 재고자산이 어느정도 속도로 판매되는 지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낮을수록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해석된다.
최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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