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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낭비” 비판 쏟아지는데, 巨野 30번째 탄핵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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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3. 11. 17:55

야 5당, 심우정 탄핵소추안 만지작
더불어민주당이 29번의 줄탄핵으로 4억6000만원의 국민혈세가 쓰였다는 비판을 받고 있는 가운데, 30번째 탄핵안을 꺼낼 모양새다. 11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민주당 등 5개 야당은 윤석열 대통령 석방과 관련해 심우정 검찰총장에 대한 탄핵을 추진키로 했다. 윤 대통령 석방에 대한 검찰 책임을 묻겠다는 것. 국회가 심 총장에 대해 탄핵소추안을 의결할 경우 윤석열 정부 들어 30번째 탄핵이 된다.

심 총장이 윤 대통령에 대해 '특혜'를 줬다는 것이 민주당 측 주장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검찰이 해괴한 잔꾀로 내란 수괴를 석방해 줬다"며 "검찰이 윤 대통령에 대해서만 왜 이리 관대한지 모르겠다"고 비판했다.

여권에서는 거대야당의 고위공직자 직무정지에 따른 혼란으로 야기된 사회적 비용이 크다며 질타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거대야당의 29번 줄탄핵으로 4억6000만원의 혈세가 낭비됐다"며 "고위공직자 직무정지에 따른 혼란으로 우리 사회가 치른 경제적 비용은 그보다 훨씬 큰 조 단위일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재명 세력은 내전 조장을 위한 30번째 줄탄핵과 명분 없는 단식이 아닌 국민을 위한 길로 돌아오라. 민주당은 대한민국을 심리적 내전 상태로 몰아넣은 것도 모자라 실제 내전으로 몰아넣겠다는 시도를 계속하고 있다"며 "법원 판결을 따른 검찰총장이 무슨 죄를 저질렀다는 것인가"라고 비판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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