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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현 롯데유통군 부회장, ‘K-서비스’ 전도사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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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지혜 기자

승인 : 2025. 03. 12. 08:39

한경협 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 취임
"K-서비스,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으로 육성"
사진 롯데유통군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 한경협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 개회사 모습
김상현 부회장(위원장)이 12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한국경제인협회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 출범회의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상현 롯데쇼핑 대표이사 부회장이 'K-서비스(Korean 서비스)' 전도사로 나선다.

롯데쇼핑은 김상현 부회장이 한국경제인협회(이하 한경협) '서비스산업 경쟁력 강화위원회(이하 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에 취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서비스산업위원회는 한경협이 올해 처음 신설했다. 국내 제조업 중심 성장전략이 한계에 부딪히자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고 낙후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다양한 정책건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서다.

김상현 부회장은 2022년부터 롯데백화점, 롯데마트, 롯데슈퍼, 롯데e커머스 등 여러 롯데 유통 계열사의 총괄대표를 맡고 있고, 그동안 국내·외 여러 유통기업의 대표를 역임하며 전문성과 노하우로 서비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발전에 적임자라는 평가에 이번 서비스산업위원회 초대 위원장으로 선정됐다는 설명이다.

서비스산업위원회의 출범회의는 이날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여야 국회의원으로 구성돈 '한국경제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모임'을 초청해 개최됐다. 김상현 부회장을 비롯한 11명의 위원들과 4명의 자문들은 각 사의 현장 애로사항을 전하며 관련 규제완화와 세제지원 등을 건의했다.

김상현 부회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보호무역주의가 심화되는 가운데 서비스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향상이 필요한 시점에 도래했으며, 부가가치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서비스산업을 미래 신성장동력으로 육성 및 발전시켜야 한다"고 서비스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그는 서비스업에 대한 정책지원을 제조업 수준으로 확대하고 서비스업 규제를 선진국 수준으로 완화해 기업투자를 끌어들여야 한다고 역설했다.

최근 세계 경제에서 서비스 교역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지만 한국은 각종 규제와 진입 장벽 등으로 혁신기술 서비스 산업의 활성화가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다.

김 부회장은 서비스산업의 육성과 발전이 한국경제 성장 잠재력 회복을 위한 '마지막 퍼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K-뷰티, K-푸드를 넘어 'K-서비스'라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 세계가 주목하는 산업으로 육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전했다.

한편 서비스산업위원회는 서비스산업의 선진화에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별도로 △규제혁신 분과 △인력·생산성 분과 △신산업 분과를 운영한다.
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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