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간 7억2000만원 사업비 지원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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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육 선도대학 지정·육성 사업은 대학 통일교육의 우수 모델과 프로그램을 개발·확산해 대학생들의 통일 인식을 높이고 창의적인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목표다.
숙명여대는 올해 처음으로 이 사업에 참여한다. 숙명여대는 4년간 총 7억2000만원(연간 1억8000만원)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숙명여대는 육군·공군 ROTC(학군단)를 모두 보유한 유일한 여자대학으로, 체계적이고 창의적인 통일 교육을 통해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인재를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숙명여대 법학연구소는 '자유-시민-균형-공존'을 핵심 가치로 삼아 지(智)·덕(德)·체(體)를 겸비한 인재를 키우고, 학생들이 자기주도적 성장역량, 창의적 문제해결역량, 협력적 소통역량, 글로벌 시민역량을 함양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우병창 숙명여대 법학연구소장은 "한반도의 통일은 단지 남과 북의 영토적 연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 현존하는 갈등의 벽을 넘어서는 것"이라며 "서울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과 120년의 교육 경험을 살려 기존 통일교육 선도대학과 연계 체계를 구축하고 통일교육의 허브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