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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재교과서, AI 디지털교육 부문 부진으로 인력효율화 논의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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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서연 기자

승인 : 2025. 03. 24. 10:31

"직원 부당해고 피하려 자진퇴사 유도" 주장
'천재교과서'가 갑작스러운 정책 변화로 어수선한 내부 분위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달 말 국회에서 초·중등교육법 개정안이 통과되며 AI 교과서가 '교육자료'로 재분류되고, 관련 예산이 삭감된 탓이다.인력효율화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천재교과서 직원들의 혼란은 가중되고 있다.

24일 직장인 익명게시판 블라인드에 따르면 천재교육은 '권고이직'이라는 명목으로 실업급여나 위로금조차 지급하지 않고 오는 5월까지 대규모 권고사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글을 게시한 A씨는 "사실상 자진퇴사로 유도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직원들에게 실업급여를 받을 자격을 박탈하고, 실질적인 보상 없이 퇴사를 강요하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다"며 "천재교육이 교육회사인 만큼 직원 부당해고시 치명적인 불이익이 발생하므로 자진퇴사로 직원들을 내보내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천재교과서 관계자는 "갑작스러운 정책 변경으로 AI, 디지털교육 부문 사업이 축소되면서 손실을 떠안게 됐다"며 "불가피하게 인력효율화를 논의하고는 있으나, 해당 게시글은 사실과 다르며 과장이 있다. 블라인드에서 해당 직원이 주장하는 700여 명은 천재교과서 전체 직원 수인데 전부를 해고하는 것은 말이 안된다"고 해명했다.
이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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