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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올해 고령자·치매가정 등 3150세대에 가스안전장치 무료 보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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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진현탁 기자

승인 : 2025. 03. 30. 07:30

시공사 설치
시공사가 타이머콕을 설치하고 있는 모습/경기도
경기도가 올해 고령자, 치매가정 등 3150세대에 타이머콕, CO(일산화탄소)경보기 등 가스안전장치를 무료로 나눠준다고 30일 밝혔다. 가스안전 취야계층의 사고 예방을 위한 조치다.

30일 도에 따르면 이 보급 사업에는 1억8000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타이머콕은 일정시간·온도 이상일 경우 가스레인지 중간밸브가 자동으로 차단되는 장치이다. CO경보기는 가스보일러의 배기가스가 누출될 경우 검지해 알려주는 장치다.

타이머콕
타이머콕/경기도
지원 대상은 △타이머콕의 경우 55세 이상 고령자, 기초연금수급자,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장애인, 다문화가정, 치매가정, 다자녀가구(미성년자녀 2명 이상) 등 가스안전 취약계층 조건 한 가지 이상 해당되는 세대이다.

△CO경보기는 위 취약계층에 경로당, 주민복지시설 등 가스사고 위험성이 높은 취약시설을 포함한다.

올해는 사업대상자를 기존 65세 홀로 사시는 어르신에서 55세 이상 고령자로 확대했다. 치매가정과 다자녀가구도 새롭게 대상자에 추가했다.

사업신청은 31일부터 다음달 16일까지 해당 시군 에너지 관련부서 및 각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경기도는 가스안전 취약계층을 위해 2012년부터 5만 5328세대에 가스안전장치를 보급한 바 있다.

올해도 3150세대에 1억 8000만 원의 예산을 도비 100%로 지원한다.

차성수 도 기후환경에너지국장은 "가스안전장치 보급사업을 통해 가스안전 취약계층의 사고를 예방하고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해당되는 분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현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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