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장, 도로망·철도 현안 반영을 위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한 결과
|
30일 안산시에 따르면 '2040 경기 서부·동부 SOC 대개발 구상'은 경기도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된 서·동부권역에 위치한 14개 시·군의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구상한 대규모 프로젝트로, 2040년까지 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 분야에 총 112조원을 투자하는 거대 사업이다.
안산시는 이번 경기도 SOC 구상에 안산시 도로·철도망이 포함되면서 도심 중심지에서 대부도까지 도로망과 철도 등 기반 시설이 확충되고, GTX 플러스 C노선 초지역 정차로 광역 교통망이 한층 강화돼 시민 이동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민근 시장도 경기도의 이 같은 최종 구상에 대해 환영의 입장을 내고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대개발 구상에는 △대부도~송산 연결도로 확충안을 대부남동까지 4.3㎞ 확장 △안산에서 서울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의 대부도 연장 △GTX 플러스 C노선의 초지역 추가 정차 계획 등이 포함됐다. 모두 안산시가 도로와 철도 현안에 대해 경기도와 지속 협의하며 최종 반영된 사안이다.
안산시는 경기도에서 구성한 도-시·군 협의체의 일원으로 적극 참여해 왔다. 경기도 현장 릴레이 간담회 및 실무 협의체에 참여하고 최종 구상에 철도망·도로 현안이 반영되기까지 유기적인 협력 관계를 유지해 왔다.
안산시는 향후 본 구상이 현실화할 수 있도록 경기도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대부도의 접근성 개선을 통해 정주 환경을 개선하고 대부도가 수도권을 넘어 대한민국 최고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적시성 있는 도시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 시장은 "도로·철도 등 기반 시설 확충은 막대한 재원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지자체의 재정으로는 감당하기 어려운 게 현실"이라며 "안산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대규모 민간 개발사업을 유치, 기반 시설 확충과 함께 교통망 개선 등을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