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강원랜드, 업계 첫 ‘커피박 순환자원 조건부 인정’ 취득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331010017298

글자크기

닫기

김민환 기자

승인 : 2025. 03. 31. 17:04

호텔·리조트 업계 최초 취득
ESG·온실가스 감축 전환점 마련
강원랜드 메인 전경
강원랜드 전경./강원랜드
강원랜드는 환경부 소속 원주지방환경청으로부터 커피를 만들고 나오는 부산물인 커피박을 폐기물이 아닌 순환자원으로서의 인정을 취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하이원리조트 식음업장의 경우 연간 약 73만잔의 커피가 판매된다. 이는 약 15톤의 커피박이 발생되며 소각 시 5.07톤의 온실가스가 배출된다.

그동안 폐기물로 취급돼 재활용에 제약이 있었던 커피박을 강원랜드는 배출·운반·보관·처리 등 전 과정을 체계화해 순환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조건부 인정을 호텔·리조트 업계 최초로 취득했다.

강원랜드는 이번 인정을 계기로 올해를 커피박 업사이클링의 원년으로 삼고, 폐광지역 사회적 협동조합(야생화마을 마을관리)과 협업을 통해 연필, 화분 등 다양한 커피박 재자원화 상품을 생산할 계획이다.

최 직무대행은 "이번 순환자원 인정은 온실가스 감축과 지역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의미 있는 첫걸음"이라며 "앞으로 순환자원 인정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다양한 재자원화 사업을 지속 발굴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환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