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세부문 1432억원 영업손실 기록
월드부문도 영업이익 3.3%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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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별로 보면 호텔 부문 매출은 9.9% 증가한 1조4190억원으로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이익은 24.8% 줄어든 535억원이다.
롯데호텔앤드리조트는 "지속적인 외국인 투숙객 유입에 따른 객실 매출과 팬데믹 기간 중 진행한 롯데호텔 월드의 식음업장 개보수 공사 후 재개장으로 인한 식음 매출 증가가 연간 매출 증가의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다.
면세 부문 매출도 3조2680억원으로 6% 증가했지만 1432억원의 영업손실을 내면서 젹자전환했다.
고환율과 경기침체, 소비 둔화로 인해 유커(중국 단체관광객)의 회복이 지연되고 공항 임차료, 마케팅 비용 등 고정비 부담 때문이다. 지난해 8월 단행한 특별 조기퇴직 프로그램 위로금 160억원의 일회성 비용도 포함됐다.
월드 부문 매출은 3820억원으로 0.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439억원으로 3.3%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