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馬임명 마지노선 D-day…野의원 전원 국회대기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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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솔 기자

승인 : 2025. 04. 01. 10:10

선고기일 정해달라는 與…野 “‘5대 3 기각 설’ 믿고 저러는 것”
[포토]박찬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마은혁 재판관 임명 촉구 긴급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박성일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마은혁 헌법재판관 후보자 임명의 마지노선으로 정한 '4월 1일'이 도래한 만큼 국회의원 전원 '국회대기령'을 선포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균택 민주당 의원은 1일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나와 "오후에 민주당 의원들 전원 국회 대기령이 떨어졌다"며 "원내 지도부에서 다들 국회로 모여 비상 대기를 하고 급한 사정이 있더라도 30분 내 있어야 한다는 지침을 줬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헌법재판소법의 입법 문제와 탄핵 문제, 여러 상황에 대한 비상 대기문제 등에 따른 방침을 준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직 구체적으로 주어진 것은 아닌 상황"이라면서도 "저도 1인 시위를 중단하고 응소하라는 지침을 받은 상태다"고 전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기일을 조속히 정해야 한다는 여권 발언에 대해선 "시중에 돌고 있는 인용 5명, 기각·각하 3명 소문을 진실로 믿고 그러는 것 같다"며 "아직 진실인지 알 수 없는 상황이며 3명의 재판관이 윤 대통령에게 유리한 목소리를 냈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상황에 따라 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들이 탄핵 기각 결정을 용납하지 않는다는 의지를 보여주면 마음을 바꿀 가능성도 당연히 있다"며 "굳은 의지를 다수의 국민들이 표현해주시는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원식 국회의장과 관련해선 "의장님이 훌륭한 분이기는 하지만 국민의힘도 함께 끌고 가야 하는 입장이다 보니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만 해주시지 못할 때가 있다"며 "의장께 협조를 잘 구해가며 일처리를 해야 할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한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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