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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 춘계학술대회서 ‘최신 내시경 술기’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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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영 의학전문기자

승인 : 2025. 04. 02. 16:54

오는 19일 개최…새로운 내시경 패러다임 '위장관 기능 내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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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내시경 술기를 논의하는 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 춘계학술대회가 오는 19일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에서 열린다.

2일 학회 측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위장관 기능 내시경을 포함한 최첨단 내시경 진단 및 치료법을 조명하는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전 세계적으로 초기 단계에 있는 기능 내시경 기술과 그 임상적 적용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라는 게 학회 측 설명이다.

학회 측에 따르면 위장관 기능 내시경은 기존 내시경이 단순한 구조적 이상을 확인하는 데 초점을 맞췄던 한계를 넘어 위장관의 운동 기능, 압력 변화, 탄성 등을 정밀하게 분석하는 기술이다.

기존 검사로는 조기 발견이 어려웠던 역류성식도염, 식도이완불능증(Achalasia), 기능성 위장장애 등 다양한 소화기 질환을 초기 단계에서 감지할 수 있어 조기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조주영 이사장(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은 "조기 진단이 이뤄지면 환자는 불필요한 침습적 치료를 피하고 약물 치료, 식습관 조절 등 맞춤형 치료를 신속하게 적용할 수 있어 치료 성공률이 높아진다"며 "위장관 기능 내시경은 치료 후 환자의 예후를 평가하는 데도 활용될 수 있어 보다 정밀한 의료 환경을 구축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위장관 기능 내시경 기술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초보적인 연구 및 임상 적용 단계에 있다. 선도적으로 시행하는 의료기관은 제한적으로, 국내에서는 차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 조주영 교수팀, 일본에서는 쇼와대학 도쿄 후지타 병원에서만 위장관 기능 내시경 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강남차병원 소화기병센터의 경우 역류성 식도염, 식도이완불능증, 기능성 위장장애를 대상으로 위장관 기능 내시경을 시행중으로 향후 이를 확장해 더 다양한 위장관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번 춘계학술대회에서는 위장관 기능 내시경 뿐 아니라 최첨단 내시경 진단 및 치료법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뤄질 예정이다. 국내 의료진과 연구자들에게 최신 내시경 기술을 접하고 미래 의료 환경 변화에 대비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으로 학회 측은 기대했다.

대한의료기술혁신학회 관계자는 "위장관 기능 내시경 기술은 향후 전 세계적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크고 국내 연구진이 이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의료진들이 위장관 기능 내시경의 최신 지견을 공유하고, 나아가 이를 실질적인 임상 적용으로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김시영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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