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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료 낮은 공공배달앱 이용하세요”… 농식품부, 공공앱 포털 본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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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정영록 기자

승인 : 2025. 04. 07. 14:14

외식정보사이트 'The외식'과 연계
전국 공공앱 정보 '한 곳에서' 확인
출범 기념 5만명에 3000원 할인권
공공배달앱
농림축산식품부가 구축한 '공공배달앱 통합포털'. /홈페이지 캡처
농림축산식품부가 '배달의민족' 등 민간 배달 플랫폼보다 수수료가 낮은 공공배달앱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관련 정보를 한 곳에 모은 통합 포털을 구축했다.

7일 농식품부에 따르면 '공공배달 통합포털'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운영하는 외식정보사이트 '더(The)외식'과 연계해 운영된다.

검색창에 '식품산업통계정보' 또는 'fis'를 검색하면 나오는 The외식 사이트에 접속하면 된다.

공공배달 통합포털은 각 지방자치단체에서 산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공공배달앱에 대한 정보를 한 곳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모바일과 PC에서 모두 이용가능하며 별도 회원가입도 필요하지 않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통합포털을 통해 지역별 공공배달앱에서 제공하는 각종 혜택을 확인·비교할 수 있다"며 "한 달간 시범운영을 거쳐 정식 운영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농식품부는 이날부터 통합포털 출범을 계기로 공공배달앱에서 음식을 주문하고 인증하는 5만 명에게 3000원 할인쿠폰도 선착순 지급한다.

또한 다음달 7일까지 공공배달앱 장점 등을 소개하는 '숏폼(Short-form)' 콘텐츠 공모전도 진행한다. 수상자는 농식품부 장관상과 최대 200만 원의 상금을 받을 수 있다.

주원철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관은 "공공배달앱은 민간배달앱에 비해 중개수수료가 0~2%로 저렴하고 광고수수료도 없어 소상공인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된다"며 "음식가격도 할인받고 외식업체에도 도움이 되는 공공배달앱을 많이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식품부 집계 결과 현재 12개 시·도, 35개 시·군·구에서 12개사가 각각 공공배달앱을 운영하고 있다. 다만 소비자 인지도가 높지 않고, 입점 및 소비자 이용률이 낮은 상황이다.

외식업계에서는 배달앱 수수료 부담완화를 위해 공공배달앱 활성화를 지속 요청한 바 있다.
정영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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