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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문체부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기관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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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배철완 기자

승인 : 2025. 04. 25. 17:16

쉽고 바른 공공언어 사용 위한 지속적인 노력, 결실로 이어져
‘행정용어 검사 자동화 도구’ 개발과 활용, 높은 평가 받아
[붙임2] 국어연수회 사진 3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대구시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 '2024년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수상은 대구시가 이 평가에서 처음으로 수상한 성과로,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국어책임관 업무 우수사례 평가'는 국어 사용의 적절성과 공공언어 개선 활동을 평가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매년 실시되는 제도로, 2009년 국어책임관 제도 도입과 함께 시행돼왔다.

시는 시민의 바른 언어 사용을 돕기 위해 시 누리집 하단에 '쉬운 우리말 사전' 배너를 설치해 누구나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국어정책과 공공언어 사용과 관련한 공동연수회 개최, 내부 직원 대상 공공언어 개선 교육 등 다양한 국어문화 진흥 시책을 꾸준히 추진해왔다.

특히 시민이 이해하기 쉬운 행정문서 작성을 위해 '행정용어 검사 자동화 도구'를 자체 개발하고, 전 직원이 이를 실무에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안내한 점이 이번 평가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번 시상은 문화체육관광부 주관으로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부산에서 열린 '국어책임관·국어문화원 공동연수회'에서 진행됐으며, 광역자치단체 부문에서 서울시와 대구시가 함께 수상했다.

최미경 대구시 문화예술정책과장은 "이번 수상은 시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한 공공언어 개선의 노력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하고 쉬운 공공언어 사용으로 아름다운 우리말을 가꾸고 보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배철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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