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치용 대표 "업계 최고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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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SNP 중공업에 따르면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76M급 7000P 바지선 4척, 100M급 9000P 바지선 2척으로 총 6척이며, SNP 중공업은 강재 절단부터 시작해서 선각 공사, 배관, 전기, 도장 공사 등 선박 완성품을 위해 구성되는 모든 직종의 공사를 수행하게 될 예정이다.
청룡 7001호선으로 시작되는 이번 시리즈 선박에 대해 SNP 중공업은 2차선부터는 강재(후판·형강재)공급도 수행하게 될 예정으로 1척당 1000톤에 육박하는 강재까지 공급하게 되면, 창립 이래 가장 매출이 높았던 2022년의 115억원을 무난히 초과할 예정이다.
1차선 7001호선이 지난 18일 Steel Cutting을 시작으로 한달 간격으로 1척씩 착수되며, 선주 측에서 제공한 광양 율촌산단 부지에서 6척 건조에 돌입한다.
이와는 별도로 화학약품 운반선도 지난 3월에 1척을 수주했다. SNP 중공업은 선박의 특성상 핵심파트를 담당하는 배관 공사에 대해 자체 설계를 시작으로 자재 공급, 배관 제작·설치, 시운전 파트를 부산 소재의 한 조선소에서 수행하게 됐다.
SNP 중공업은 함안 법수면 강주 산단 내 공장을 두고, 육SNP중공업·해상 철구조물 제작 및 도장 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재는 온산 S-OIL 샤힌 프로젝트와 미부 중공업으로부터 각각 배관과 SPILL TANK, 철의장을 공급받아 도장 공사를 수행 중이다.
박치용 SNP 중공업 대표는 "함안 공장 인수 후 공장 내·외적으로 물량 확보가 됐기 때문에 이제는 품질, 납기 준수를 기반으로 열심히 달려나가는 일만 남았다"며 "직장 생활 시 아끼던 동료가 최고가 아니면 하지 말라고 했는데 그 말이 왜 항상 자리 잡고 있는지 모르겠다. 같이 일하는 동료 식구들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