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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에너지 줄이면 최대 3.5% 우대금리”…국토부, 적금상품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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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1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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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절약 두드림 적금' 이벤트 상세 내용 그래픽./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건물에너지 사용량을 줄인 이들에게 최대 3.5%의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적금상품을 출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상품은 전년 동기 대비 6개월(6월~11월) 동안 전기에너지 절감량에 따라 최대 3.5%까지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SC제일은행이 국토부와 협업하는 것으로 '에너지절약 두드림적금' 이란 이름으로 시장에 출시된다. 만기는 12개월이며 월 납입한도는 최대 100만원이다. 구체적으로 기본이율 2.6%에 급여이체·공과금 자동이체 등록 등을 통한 1.1%의 우대금리가 제공된다. 여기에 올해 6월~11월 현재 거주지의 에너지사용량 절감률을 5%를 초과해 달성할 경우 최대 3.5%에 금리혜택을 추가로 준다. 에너지절감률이 0%초과~5%이하면 1.5%의 추가 우대금리를 제공하고, 5%를 초과하면 3.5% 금리 혜택을 주는 식이다.

추가우대금리를 받으려면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SC제일은행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해야 한다. 이후 전기 사용량 절감률에 따라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거주지의 전기에너지 사용량 정보는 녹색건축포털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홍성준 국토교통부 녹색건축과장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국민들께서 금융 혜택과 더불어 국가 온실가스 감축 목표 달성에 동참하는 경험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토부의 건물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에 구축된 에너지사용량 정보의 활용도를 높여 건물에너지 절감 문화가 일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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