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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수동·서울숲, 이젠 ‘꼭 가봐야할 한국 여행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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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아람 기자

승인 : 2025. 05. 11. 16:41

'2025~2026 한국관광 100선' 첫 선정
성수관광안내소에 '한국관광 100선' 기념 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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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성동구 성수관광안내소에 '한국관광 100선' 선정을 기념하는 현판이 걸려 있다. /성동구
붉은 벽돌 골목 사이로 트렌디한 카페와 문화가 숨 쉬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 거리가 대한민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여행지로 선정됐다.

11일 성동구에 따르면 성수동 거리와 서울숲이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됐다. 구는 이를 기념해 성수관광안내소에 현판을 새롭게 부착했다.

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2년마다 국내외 관광객이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을 선정하는 것으로, 2015년부터 시작됐다.

성수동 거리는 빅데이터 분석과 3차에 거친 전문가 서면·현장평가를 통해 2025~2026년 선정지로 처음 이름을 올렸다. 숲과 문화가 어우러지는 녹색쉼터 '서울숲'도 함께 선정되며, 성동구가 두곳의 100선 명소를 품게 됐다.

특히 연무장길을 중심으로 한 성수동 거리는 붉은 벽돌로 지어진 오래된 창고와 공장이 감각적인 카페와 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독특한 분위기를 자랑한다.

성수관광안내소를 찾는 방문객 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올해 3월 기준 방문객 수는 전년(1271명) 대비 2.19배 증가한 2789명을 기록했다.

구는 관광 수요 증가에 발맞춰 '성수동 움직이는 관광안내소'를 운영 중이다. 민트색 유니폼을 입은 관광안내사들은 성수역, 서울숲, 아뜰리에 거리 등 주요 명소를 순회하며 통역은 물론 지리 안내, 관광코스 추천까지 다양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관광객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거나 외국인을 위해 여행 동선까지 짜주는 등 이색 서비스도 제공한다.

정원오 구청장은 "성수동이 한국의 대표 관광지로 인정받은 만큼 앞으로도 관광객과 방문객들의 편의와 만족을 높이기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아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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