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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자율선택제’ 도입한 선문대, 2025 전공박람회 성황리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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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 이신학 기자

승인 : 2025. 05. 13. 17:22

선문대 전공박람회 행사장
올해부터 전공자율선택제를 본격 도입한 선문대가 13일 교내에 마련한 전공박람회 행사장 모습.
선문대가 학생 중심의 전공 설계와 진로 탐색을 위한 실천적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여 학생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선문대는 2025학년도부터 전공자율선택제를 본격 도입하며,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 만족도를 높이는 유연한 학사체계를 구축 중이다. 그러한 변화의 일환으로 박람회를 열었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선문대는 13일 인문관 앞 야외 행사장에서 자유전공대학이 주관하고 진로설계교양센터가 주최한 '2025 전공박람회: 꿈과 미래를 디자인하다'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전공자율선택제의 실질적인 안착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마련된 박람회에는 신입생과 재학생 등 총 1000여 명이 참여해 현장 분위기는 열기로 가득했다

이 박람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선문대 내 40여 개 학부(과)와 주요 부서들이 참여했다. 각 부스에서는 전공 교육과정, 복수전공·부전공·모듈형 학사제도에 대해 1:1 맞춤형 상담이 활발히 이뤄졌으며, 학생들의 진로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학과 스탬프 투어', '인생네컷', 컬러 성향 분석, SNS 인증 챌린지 등 다양한 체험형 프로그램도 운영돼 학생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현장에는 이벤트 부스와 푸드트럭도 함께 운영되어 즐거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문성제 총장은 "학생이 다양한 전공을 탐색하고 직접 진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교육 환경이야말로 미래 고등교육의 핵심"이라며 "선문대는 전공자율선택제를 기반으로 창의성과 융합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을 위해 교육과정과 진로 지원 체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박한나 진로설계교양센터장은 "이번 박람회는 단순한 전공 소개를 넘어서 학생들이 흥미와 진로에 따라 자신만의 학습 경로를 설계할 수 있도록 유도한 것"이라며 "융합적 전공 탐색 경험을 통해 실질적인 진로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자유전공학부 1학년 김가희 학생(과대표)은 "직접 학과 부스를 방문해 교수님들과 상담하면서 몰랐던 전공의 매력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었다"며 "진로에 대한 시야가 넓어지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신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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