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한토지신탁, 경기 용인 ‘수지한성아파트’ 신탁방식 재건축 ‘MOU’ 체결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514010006116

글자크기

닫기

김다빈 기자

승인 : 2025. 05. 14. 10:06

이미지
(좌측부터) 김관식 대한토지신탁 사업부문 이사와 박근형 수지 한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위원회 위원장이 지난 13일 진행된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대한토지신탁
대한토지신탁은 지난 13일 경기 용인시 '수지한성아파트' 재건축 정비사업 추진위원회와 신탁방식 재건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지한성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난 1월 정비구역지정 고시가 완료된 데 이어서 지난 4월 추진위원회가 승인되며 본격적으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현재 수지한성아파트 재건축 사업 용적률은 290% 기준으로 구역지정 고시가 완료돼있지만,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 제66조제2항에 따라 지방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해 120%까지 늘릴 수 있다. 나아가 특별건축구역으로 지정될 경우 최대 용적률 360%로 확정할 수 있다.

이에 대한토지신탁과 재건축 추진위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역세권 개발 및 특별건축구역 지정을 통해 용적률을 360%로 높이는 데 주력해나갈 방침이다. 높이 제한 및 동간 거리를 완화하는 등 수지한성아파트 재건축사업의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총 851가구 규모의 단지로 재건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 사업지는 신분당선 수지구청역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하며, 토월초·수지초·수지고 등 다수의 학교가 자리하고 있어 교통과 학군지 등 입지가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수지한성아파트 재건축 추진위 관계자는 "수지한성아파트는 수지구에서 유일하게 역세권 개발이 가능하다"며 "다만 용적률 360%로 사업성을 개선하기 위해선 반드시 토지등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서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대한토지신탁 관계자는 "신탁방식 정비사업의 최대 장점은 전문성과 사업추진 속도인 만큼 최대한 빠르게 사업 추진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다빈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