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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택시 운영방식, 어떻게 바꿀까요?”…구리시, 이달 말까지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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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 구성서 기자

승인 : 2025. 05. 14. 16:11

특별교통수단 및 대체수단 이용 고객 대상
구리시
경기 구리시의 한 장애인이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서비스를 받고 있다./구리시
경기 구리시는 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의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고 이용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설문조사를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리시에 따르면 이번 조사는 특별교통수단 및 대체 수단을 이용하는 교통약자를 대상으로 실시한다.

이용자의 의견을 수렴하여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는 서비스 개선 활동을 추진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으며, 이용 현장에서 직접 설문지를 통해 조사한다.

설문 내용은 △서비스 환경(이용 편의, 차량편의, 쾌적성 등) △서비스 과정(안내 과정, 친절도, 신속성 등) △서비스 결과(노력 여부, 요금 적정성, 신뢰성 등) △기타 전반적 만족도 등이다.

조사 후에는 분야별로 데이터를 정리하고 합리적인 개선 방향을 모색하며, 구체적인 개선 의견이 없는 단순한 부정 답변 등은 분석 신뢰도를 고려해 반영이 제한된다. 구리시는 조사 결과를 토대로 서비스 개선 계획을 수립하고, 직원 교육 강화 등 다양한 고객서비스 개선 방안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구리시는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교통약자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2017년부터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구리시에 따르면 지난해 7월부터는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와 통합해 특별교통수단 전면 배차를 시행해 대기시간을 62분에서 30분으로 단축하는 등 서비스 효율을 높였다.

또 휠체어 이용자를 위한 우선 배차와 비 휠체어 대상 대체 수단 차량 8대 추가 운영 등으로 서비스 이용 건수가 약 두 배 증가했으며, 이용자 만족도 또한 높아지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설문조사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향상을 위한 소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용 고객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구성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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