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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틱 양현준 6호 골, 높은 평점 호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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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호 기자

승인 : 2025. 05. 15. 09:20

에버딘전 전반 막판 결승 골
소파스코어 평점 7.9 받아
Britain Soccer <YONHAP NO-3035> (AP)
양현준이 헤딩을 시도하고 있다. /AP 연합뉴스
한국 남자축구대표팀의 미래를 이끌어갈 재목 중 하나로 평가받는 양현준이 스코틀랜드프로축구에서 약 2개월 만에 골 맛을 봤다.

양현준은 14일(현지시간) 스코틀랜드 애버딘의 피토드리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2024~2025 스코티시 프리미어십 37라운드 에버딘과 원정 경기에 선발 왼쪽 공격수로 나와 전반 막판 결승 골을 뽑아냈다. 양현준을 앞세운 셀틱은 애버딘을 5-1로 대파했다.

이로써 양현준은 공식전 6호 골(리그 5골·스코틀랜드축구협회컵 1골)을 기록했다. 양현준은 71분 그라운드를 누빈 뒤 후반 26분 니콜라스 퀸과 교체돼 나왔는데 축구통계전문 소파스코어는 양현준에게 팀 내 세 번째로 높은 평점 7.9를 부여했다.

양현준은 32차례 패스를 시도해 26차례 성공(81%)했고, 득점 기회로 이어지는 키 패스도 한 차례 올렸다.

양현준의 활약은 6월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마지막 2경기를 앞둔 홍명보호에게도 호재다. 양현준 같은 영건들이 잘해줘야만 본선 무대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날 2월 이후 3개월 만에 선발 출전한 양현준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을 보여줬다. 호시탐탐 공격 포인트를 노리던 양현준은 1-1 동점이던 전반 종료 직전 제임스 포러스트의 패스가 수비수들 맞고 나오자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2-1 리드를 잡은 셀틱은 후반 3분 루크 매코완, 후반 9분 조니 케니의 추가 골에 이어 경기 종료 직전 애덤 아이다의 쐐기 골까지 더했다.

프리미어십 4연패를 조기에 확정한 셀틱은 리그컵에서도 우승을 거뒀다. 23일 예정된 애버딘과 스코티시컵 결승전에서 승리하면 도메스틱 트레블(국내 대회 3관왕)을 달성한다.

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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