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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다음주 내란 재판도 공개 출석…법원 “특별한 사정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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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미경 기자

승인 : 2025. 05. 16. 10:29

서울고법, "尹 원칙적 모습으로 출입"
법정 떠나는 윤석열 전 대통령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 사건 3차 공판을 마친 뒤 법정을 나서고 있다. /연합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오는 19일 예정된 형사 재판에도 법원 지상 출입구를 통해 출석한다.

1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고법은 "특별한 사정이 없으면 (피고인이) 원칙적인 모습으로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은 지난 12일 세 번째 내란 혐의 재판에 이어 오는 19일 예정된 네 번째 공판에도 법원청사 서관 쪽 출입구를 통해 공개 출석할 예정이다.

현재까지는 윤 전 대통령 측이 네 번째 공판을 앞두고 지하 주차장으로 출입하게 해달라는 요청이 별도로 없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서울고법은 지난달 열린 1·2차 공판 때와 달리 지난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지귀연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내란 우두머리 혐의 사건의 세 번째 공판부터 윤 전 대통령 측의 경호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법원은 윤 전 대통령 재판을 앞두고 청사 보안도 강화한다. 법원은 이날 오후 8시부터 오는 19일 밤 12시까지 공용 등 필수업무 차량을 제외한 일반차량의 청사 경내 출입을 전면 금지한다고 밝혔다.

법원 관계자는 "재판 당사자나 사건 관계인은 정해진 기일 진행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청사 인근 혼잡, 검색 시간 등을 고려해 정시에 입정할 수 있게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남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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