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 대응 2단계 발령 화재 진압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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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로 공장 직원 1명과 소방관 2명이 다치고 직원 400여 명이 대피했다.
소방 당국은 불이 계속 확산하자 광주 전체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해 불길을 잡는데 주력하고 있다.
소방 당국은 현재까지 추가 인명 피해가 없는 것으로 파악 중이다. 다만 공장 건물 내 생고무 20t 등 다량의 가연성 물질이 있어 불길을 잡기까지 수일이 소요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불이 난 공장 건물은 타이어 원재료인 생고무와 화학 약품을 혼합하는 정련 공정으로 알려졌다.
현재 불이 처음 난 것으로 지목된 건물은 붕괴가 시작됐으며, 불길을 옆 건물로 번지고 있다.
소방 당국은 화재가 장시간 이어질 것에 대비해 소방용수 확보에 주력하면서 건물 추가 붕괴 등에도 대비하고 있다.
아울러 광주시와 광산구는 금호타이어 공장 인접 아파트에 거주 중인 주민들에게 보건용 마크스 1만개를 긴급지원했다. 다량의 검은 연기가 인근으로 확산하면서 시민들의 불편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