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접수자 50만3572명…2011년 이후 역대 최다
사회탐구 선택 비율 59.7%…사탐 쏠림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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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모평은 전국 2119개 고등학교와 511개 지정학원에서 일제히 치러진다. 6월 모평엔 총 50만3572명이 지원했다. 이 중 고3 재학생은 41만3685명, 졸업생 등은 8만9887명이다.
6월 모평은 오는 11월 13일 실시될 2026학년도 대입수능과 시험의 성격, 출제 영역, 문항 수 등이 동일하다. 모평을 통해 수험생들은 수능 준비도를 진단·보충하고 문항 수준과 유형에 대해 적응할 기회를 얻게 된다. 성적은 7월 1일 표준점수·백분위·등급 등이 포함된 성적표 형태로 개별 통보된다. 평가원 관계자는 "이번 모평은 수험생의 수능 준비 상황을 점검하는 기회이자, 출제와 채점 과정 전반을 점검하는 시험"이라고 했다.
특히 이번 모평에서는 사회탐구 접수 비율이 59.7%로 지난해 51.9%보다 크게 높아졌다. 사탐 접수 비율로는 2013학년도 이래 최고치다. 이번 모평에서의 사탐런 현상은 본 수능에서 접수자가 줄어드는 과목 선택자에겐 수능 과목 최종 선택시 혼란스러운 상황 발생할 수도 있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2026학년도는 전년보다 의대 모집정원이 축소돼 상위권 의대·일반학과 합격선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의대 모집이 크게 확대된 지난해 입시결과를 기본통계로 참고할 수 없다"며 "의대 모집정원이 줄어든 상황에도 N수생 지원자가 증가하는 이례적 현상이 벌어졌다. 수업생들의 입시에 대한 부담은 상당히 과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