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어 경찰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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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경찰청에 따르면 조 특검은 이날 오후 3시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에 방문해 1시간 넘게 특검 관련 업무 협의를 진행했다. 조 특검은 이날 경찰청 방문에 앞서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를 방문해 박세현 본부장을 만나기도 했다.
조 특검은 경찰과 검찰에서 진행 중인 내란 수사 상황을 파악한 뒤 추가 수사가 필요한 부분이 무엇인지 논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찰 특수단은 체포영장 집행 방해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 오는 19일까지 경찰에 출석하라는 3차 통보를 보낸 상태다.
조 특검을 비롯해 내란 특검은 특검보 6명, 파견검사 60명, 파견 공무원 100명, 특별수사관 100명 등 총 267명으로 꾸려질 예정으로, 기존 검찰·경찰 수사 인력을 파견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조 특검은 이번 특검 지휘를 두고 "사초를 쓰는 자세로 세심하게 살펴 가며 오로지 수사 논리에 따라 특별검사 직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