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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특검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사무실 앞에서 취재진들과 만나 "사무실은 이미 서초구 흰물결빌딩에 가계약을 마친 상태"라며 "이곳은 과거 고(故) 이예람 중사 사건 특검 사무실로 사용됐던 장소"라고 말했다.
이 특검은 특검보 추천이 늦어지는 이유에 대해 "한번이라도 정당에 가입했으면 탈락인데 친구나 지인들이 가입이나 추천 해달라던 경력이 수년 전에 있던 게 나왔다"며 "해당 사유는 결격 사유에 해당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건이 다른 특검과 다르게 국방부와 관련된 문제가 많아서 국방부 조직이나 내부사정을 잘 아는 사람들이 필요하다"며 "이런 특수성 때문에 다른 특검에 비해 지체 되는 부분이 있다"고 덧붙였다.
특검보 후보로 언급된 류관석, 이상윤 변호사에 대해 이 특검은 "(그들은) 문제되는 사항은 따로 없으나 확정은 아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번 사건은 진실을 규명하는 것이 핵심이기 때문에 열정을 가진 인물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며 "오늘 중으로 8명의 특검보를 모두 추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방문 계획이나 검찰이나 경찰 등 수사기관에 구체적인 파견 인력 협의 여부에 대해서는 "특검보가 임명이 완료되면 상의해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