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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지속가능보고서…생물다양성 공시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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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라 기자

승인 : 2025. 07. 02. 09:13

신성장전략 ESG 관점에서 조명
국립생태원과 207개 사업장 분석
6개 계열사 보고서 발간
2024-포스코홀딩스-지속가능경영보고서-표지
포스코홀딩스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 표지./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성장전략을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 생물다양성 자료를 풍부하게 담아, 기업이 자연에 주는 영향과 대응법을 제시했다.

2일 포스코홀딩스가 ESG 경영 성과와 미래 전략을 담은 '2024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지난 30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보고서는 그룹의 성장전략과 글로벌 공시 기준에 부합하는 생물다양성 공시를 강화한 점이 특징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보고서에서 철강, 이차전지소재, 인프라·신사업 등 '2 Core + New Engine' 성장 전략을 ESG 관점에서 조명하고, 국내외 15개 주요 사업회사의 정량 데이터와 정성적 ESG 성과를 함께 소개하면서 그룹 차원의 지속가능경영 노력을 제시했다.

특히, 글로벌 투자자와 이해관계자의 요구에 맞춰 생물다양성 정보 공개를 대폭 강화했다. 지난 해 TCFD(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에 이어, 올해는 TNFD(자연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 보고서 페이지를 신설했다.

포스코홀딩스는 TNFD가 제시한 LEAP 프레임워크를 활용해, 연결대상 193개 법인, 207개 사업장의 자연자본 영향과 의존도를 국립생태원과 공동 분석했다. LEAP 프레임워크는 사업과 자연의 접점 지역을 설정하고, 의존도와 영향을 평가한 뒤, 리스크와 기회를 분석해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접근법이다.

포스코그룹은 2004년부터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왔으며, 2022년 지주회사 체제 전환 이후에는 포스코홀딩스가 그룹 연결 기준의 통합 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한편, 포스코, 포스코인터내셔널, 포스코퓨처엠, 포스코DX, 포스코스틸리온, 포스코엠텍 등 6개 주요 사업회사도 각 사의 ESG 경영성과와 지속가능경영 방향성을 담은 개별 보고서를 발간했다. 포스코이앤씨는 오는 7월 4일 보고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김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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