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공시·자금통제 등 실무 사례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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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정KPMG는 지난 1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제11회 감사위원회 지원센터(ACI)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상장 및 비상장법인 감사·감사위원 등 300여명이 참석해 감사위원회의 실무 역량과 거버넌스 대응 전략을 공유했다.
2015년 업계 최초로 출범한 삼정KPMG ACI는 기업 감사 및 감사위원회의 역할 정립을 지원하는 전문 조직으로, 매년 정기 세미나를 통해 누적 참석자 수 4000명을 넘겼다.
올해 세미나는 △지속가능성 공시에 대비한 이사회 및 감사위원회 고려사항 △강화된 자금통제 및 신(新) 내부회계관리제도에서의 감사위원회 역할 △기업 거버넌스 개선 및 이사의 과제를 주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 한대근 삼정KPMG ESG CoE 상무는 ESG 리스크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과 통합 감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차정환 감사부문 전무는 자금통제 체계와 평가·공시 기준을, 심정훈 ACI 부리더 상무는 상법 개정과 회계 투명성 제고 과제를 각각 발표했다.
이 밖에도 이만우 고려대 명예교수, 신진영 연세대 교수, 박소정 서울대 교수 등이 참여한 패널 토론도 이어졌다.
김민규 삼정KPMG ACI센터 리더는 "급변하는 리스크 환경 속에서 감사위원회가 기업의 신뢰성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전문성과 시의성을 갖춘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