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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이상 가계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로” 신한금융, ‘헬프업&밸류업 프로젝트’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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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욱 기자

승인 : 2025. 07. 02. 16:08

고금리 대출 고객 위해 ‘금리 인하 상생 프로젝트’ 시행
서민금융에 최대 200억 지원 효과
[사진] “10% 이상 가계대출 금리, 신한금융이 낮춰 드립니다” 상생금융 3탄 『헬프업 & 밸류업 프로젝트』 실시(25.07.02)
/신한금융그룹
신한금융그룹은 2일 '헬프업 & 밸류업(Help-Up & Value-Up) 프로젝트'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금리가 두 자릿수 이상인 기존 가계대출의 금리를 한 자릿수로 인하하고, 서민 대상 신용대출 신규 취급 시 금리를 조건 없이 1%포인트 낮추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해 시행한 저축은행 중신용 고객의 신용 개선과 금융비용 절감을 지원한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고객의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주는 '파인드업 & 밸류업(Find-Up & Value-Up)'에 이은 세 번째 상생금융 프로젝트다. 고객의 경제적 자립을 돕고 자산 가치를 높여, 지속 가능한 소비생활을 지원하겠다는 취지가 담겼다.

우선 신한금융은 은행권 최초로 6월 말 기준 금리가 연 10% 이상인 가계대출 보유 고객을 대상으로 대출 만기까지 최대 1년간 금리를 한 자릿수로 낮춰 적용한다. 별도 신청이나 방문 없이 자동으로 적용되며, 수혜 대상은 약 4만2000명, 적용 대출금은 약 6500억원 규모로 추산된다.

또 이달 1일부터 올해 신규로 취급되는 모든 새희망홀씨 대출(서민 신용대출)에 대해 산출 금리에서 1%포인트를 일괄 인하해 적용한다. 이에 따른 예상 수혜자는 약 3만3000명, 대출금액은 약 3000억원 규모로 전망된다. 신한금융은 이 두 가지 프로그램을 통해 고객들이 총 100억~200억원 규모의 금융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와 함께 계열사인 제주은행과 신한저축은행도 각사 고객을 대상으로 한 유사한 상생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의 상생금융 프로젝트는 일회성 지원이 아닌, 고객의 미래 금융 여정을 위한 기반을 함께 마련하는 전략"이라며 "앞으로도 고객의 신용을 높이고 숨겨진 자산 가치를 찾아 경제적 자립을 도울 수 있는 상생금융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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