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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순위는 아고다가 아시아 9개 주요 시장을 대상으로 자사 플랫폼 내 평균 숙박 요금을 분석한 결과다. 대전은 1박 평균 12만6294원을 기록하며 전체 9위에 올랐다. 1위는 인도네시아 수라바야가 차지했다. 2위는 인도 티루파티였으며, 태국 핫야이, 베트남 달랏, 필리핀 일로일로, 말레이시아 쿠칭, 일본 나고야, 대만 가오슝, 대전 순이었다.
전통적으로 '교육의 도시'로 알려져 온 대전은 최근 MZ 세대를 중심으로 '유잼 도시'로 거듭나며 젊고 역동적인 여행지로 새롭게 각광받고 있다. 서울과의 뛰어난 접근성과 편리한 교통 인프라를 바탕으로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에게 실속 있는 여행지로 인기다.
특히 대전 대표 빵집 '성심당'은 착한 가격에 다양한 베이커리를 맛볼 수 있어 가성비 '빵지순례' 필수 코스로 손꼽힌다. 여기에 최근 좋은 성적을 이어가고 있는 프로야구팀 '한화 이글스'의 홈구장도 위치해 있어 여행과 스포츠 관람을 동시에 즐기려는 실속파 여행객들 사이에 관심이 높다.
국내 도시 중에서는 대전 외에도 대구와 제주가 각각 1박 평균 13만1726원과 14만3948원을 기록하며 대한민국 인기 가성비 여행지로 선정됐다.
이준환 아고다 한국지사 대표는 "한국의 Z세대를 중심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최소화하는 '요노'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가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여행지에 대한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며 "아고다가 제공하는 맞춤형 숙박, 항공, 액티비티 특가 상품을 통해 예산에 구애받지 않고 보다 효율적으로 알찬 여름휴가를 계획해 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