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대통령실 “文·朴·MB 등에 국민임명식 초청장”

기사듣기 기사듣기중지

공유하기

닫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트위터 엑스

URL 복사

https://api2.asiatoday.co.kr/kn/view.php?key=20250806010002380

글자크기

닫기

홍선미 기자

승인 : 2025. 08. 05. 17:54

8·15 광복절 행사 통해 통합 의지 강조
이재명 대통령이 8·15 광복절 개최하는 국민임명식에 문재인 대통령 내외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고(故) 노무현·노태우·전두환 전 대통령의 배우자 등을 초청한다.

이 대통령이 진보 진영뿐 아니라 보수 진영 출신의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까지 임명식에 초청해 국민 통합 실천 의지를 강조하겠다는 행보로 풀이된다.

강유정 대변인은 5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오늘 우상호 정무수석은 문 전 대통령 내외와 권양숙 여사를 직접 찾아뵙고 15일 개최될 국민임명식의 초청장을 전해드릴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 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노태우 전 대통령 배우자) 김옥숙 여사, (전두환 전 대통령 배우자) 이순자 여사는 일정을 조율해 김병욱 정무비서관이 직접 초청장을 전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강 대변인은 "이는 전직 대통령과 배우자에 대한 예우이자 국민 통합을 추구하는 이재명 정부의 실천적 행보"라고 말했다. 다만 국민임명식 초청 대상에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는 제외됐다.

우상호 정무수석은 지난달 28일 국민임명식 계획을 발표하면서 윤 전 대통령 부부에 대해 "지금 구속 중이거나 수사를 받고 있기 때문에 초청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과 김옥숙·이순자 여사에게 김 비서관이 초청장을 전달하는 이유를 묻자 "(우 수석의) 몸이 하나"라며 "다 움직이기 쉽지 않고 지역, 거리 문제도 있을 듯하다"고 설명했다.
홍선미 기자

ⓒ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제보 후원하기